글로벌 편의점,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대응
Oct 2, 2025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강화

2025년 2분기, 편의점은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강화했다고 NACS-NIQ 글로벌 편의점 산업 보고서(Q2 2025)는 밝혔습니다.
캐나다에서는 프로모션 지원이 10% 증가하며 담배를 제외한 편의점 매출이 10.3% 상승했는데, 이는 시장의 다른 부문 성장률보다 세 배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규제 변화로 소매 유통 접근이 확대되면서 주류 판매가 300% 이상 급증했으며, 와인과 맥주도 강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유럽에서는 성장세가 완만했지만, 청량음료·냉동식품·스낵·신선식품 등의 프로모션이 “오늘 저녁 식사”와 같은 폭넓은 쇼핑 목적을 가진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 카테고리들은 현재 편의점 매출의 45%를 차지하며, 판매량 증가가 정체되고 담배 판매가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추가 지출을 이끌어냈습니다.
“2025년 2분기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소비자 취향 변화, 지역별 규제 변화에 의해 빠르게 진화하는 편의점 유통 환경을 보여주었습니다. 전 세계 33개국의 소매업체들이 기민하게 대응해 시장 수요에 맞춘 전략을 펼치고, 프로모션을 최적화하며 주요 카테고리에서 혁신을 추진했습니다. 특히 20개국이 2분기에 가치 성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 분기의 두 배에 해당합니다.”라고 NIQ 상업 부문 매니징 디렉터 제임스 헌트는 말했습니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31.5%의 가치 성장을 기록하며 선두에 섰습니다. 페루는 빠른 점포 확장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단위 성장률(+15.1%)을 기록했으며, 필리핀은 강한 수요와 프로모션 덕분에 +11.9%의 가치 성장을 보였습니다. 콜롬비아는 PB(자체 브랜드) 성장과 커피·담배 같은 핵심 장바구니 품목의 강세로 +15.2%의 가치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헌트는 이어 “2025년 하반기로 접어들며, 편의점은 여전히 지역 시장에서의 회복력과 중요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 결과는 민첩한 대응, 전략적 적응, 그리고 카테고리 혁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줍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