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타 대학교 식당, 라면 몬스터 자동화 개념 도입
2024년 11월 12일
한국 라면 로봇 제조업체 '라면 몬스터'와 협력, 자동화된 라면 기계 도입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유타 대학교의 식사팀은 최근 한국에서 태어난 라면 로봇 제조업체인 '라면 몬스터'와 협력하여, "저렴하고 즐거운 5분 만의 맛"을 캠퍼스에 제공하기 위해 자동화된 라면 기계를 도입했습니다. 유타 대학교는 최근 캠퍼스 내 5개의 식사 장소에 12대의 라면 몬스터 기계를 설치했습니다.
유타 대학교의 Chartwells Higher Education 식사팀은 학생들이 메뉴에 아시아 음식을 더 많이 포함해 달라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자동화된 라면 기계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실시된 학생 설문 조사에서 특히 아시아 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을 확인한 식사팀은 이를 반영하여 자동화된 라면 개념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결정은 또한 국제 학생들의 증가와 전국적으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아시아 음식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2024년 가을 학기 시작과 함께, 유타 대학교는 캠퍼스 내 5개의 식사 장소에 12대의 라면 몬스터 기계를 설치했습니다. 라면 몬스터는 2000년대 후반 한국에서 설립된 자동화된 즉석 라면 기계 브랜드로, 올해 유타에 라면 몬스터 LLC가 설립되었습니다. 라면 몬스터의 웹사이트에서는 이 경험을 "저렴하고 즐거운 5분 만의 맛"이라고 설명하며, "한국의 인기 있는 즉석 라면 문화를 바탕으로, 바쁜 생활을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고품질의 저렴한 식사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라면 몬스터 기계는 미래적인 개인 커피 머신처럼 생겼으며, 신라면 블랙, 진한 소고기 뼈 육수 베이스의 라면, 매운 불닭 크리미 까르보나라 등 다양한 라면 종류를 제공합니다. 또한 여러 가지 토핑과 함께 채식 옵션 및 다양한 매운맛 수준을 맞춤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기계는 학생들이 라면을 전적으로 맞춤 설정하고 시각화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그릇을 기계에 넣고, 양념을 올리고, 좋아하는 라면을 선택한 후 시작 버튼을 누르면, 스푼으로 저은 후 라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학과 대학교에서는 이미 다양한 음식 관련 로봇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음식 배달 로봇, 24시간 자동판매기, 스무디 제조 로봇 등이 그 예입니다. 이번 기술 도입 역시 기술을 좋아하는 대학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아시아 음식을 제공하려는 목표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이 파트너십의 궁극적인 목표는 Chartwells Higher Education의 더 큰 미션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혁신적이고 다양한 식사 옵션을 제공하여 식사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유타 대학교 식사 서비스 담당 이사인 Chuck Weaver는 "우리는 항상 학생들의 식사 경험을 향상시킬 혁신적인 방법을 찾고 있으며, 이번 추가는 그 약속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라면 몬스터를 식사 옵션에 추가하는 것은 캠퍼스 내에서 다양한 고품질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실현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