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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성착취 편의점 업주 父子 체포

2023년 7월 1일

술, 베이핑 제공 미끼로




캘거리 경찰이 지난 6월 초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 부자(父子)를 미성년자 성폭력 혐의로 체포 기소했다.

이들 부자는 복수의 미성년 소녀들에게 수개월에 걸쳐 성착취, 성폭력을 자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소녀 중 한명은 이미 실종 신고가 된 13세 아이도 포함돼 있다고.

경찰에 의하면 이 아이는 술, 마약, 베이핑을 제공받는 댓가로 성관계를 맺어왔다는데 성착취를 행한 아들은 24세이며 그 아버지는 56세로 부자는 Haddon Convenience Store라는 상호의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업소 바로 옆에 주류판매점이 있고 성폭력은 이 업소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성범죄가 이루어진 시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로 소녀들은 모두 16세가 되지 않은 나이였 다는데 비록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하지만 법적으로 이 연령은 성행위 합의를 할 의사 능력이 없는 신분이다.

6월 1일 부자를 체포한 경찰은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피의자의 자택과 이들이 운영하는 두곳의 업소를 샅샅이 뒤진 결과 컴퓨터 안에서 아동 포르노 자료를 압수했다고 한다.

아들에게는 20가지 혐의가 제기됐으며 여기에는 미성년자 성적 간섭(sexual interference), 성착취, 아동 포르노물 소지, 접근, 제작 등이 포함돼 있다. 참고로 캐나다 연방형법은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은 ‘sexual assault’라는 용어 대신 ‘sexual interference’라는 전문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아버지는 성폭력, 성적 간섭, 불법담배 판매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캘거리 경찰청 아동학대전담반 관계자는 취약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저지른 믿을 수 없는 중범죄로 규정지으며 알버타 보건부, 알버타주류마리화나위원회(ALCC), 캘거리시 당국의 공조하에 미성년 소녀들에게 자행되는 성착취와 학대를 차단해왔다고 밝혔다.

피해 소녀들은 현재 아동보호 기관인 ‘Luna Child and Youth Advocacy Centre’의 보호를 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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