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회사, 자사 제품 홍보 대가로 소매점에 금전 제공
Jun 25, 2025
4만 달러의 벌금 부과

온타리오 주류 및 도박위원회(AGCO)에 따르면, 한 와인 및 주류 회사가 소매점에 자사 제품을 홍보하도록 금전적 대가를 제공한 혐의로 4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AGCO는 지난해 11월, Mark Anthony Group Inc.가 온타리오에서 자사 제품을 “불공정하게 홍보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AGCO는 수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회사의 대행 마케팅 업체가 온타리오 내 130개 이상의 소매점에 포스터를 통해 자사 브랜드를 홍보하도록 매장당 최대 225달러를 지급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들 소매점에는 포스터에 소개된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하고 비축하도록 권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GCO의 CEO 겸 등록관인 카린 슈나르(Karin Schnarr)는 “AGCO는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주류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개되지 않은 금전적 인센티브는 시장의 건전성을 해치며, 이는 온타리오 규정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이번 처분은 모든 면허 보유자에게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소규모 독립 생산자들이 온타리오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AGCO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AGCO에 따르면, 온타리오 주의 법률은 면허 보유자 및 그 대리인이 소매점에 특정 주류 브랜드의 판매 또는 취급을 늘리기 위한 금전적 혜택이나 유인을 제공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