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한계 개인소득세율 기존 15%에서 14%로 인하
May 16, 2025
법안이 통과 시, 소득세 인하로 7월 1일부터 최대 연 840달러까지 절약 가능

마크 카니 총리와 캐나다 재무부는 지난 14일 수십억 달러의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대규모 소득세 인하를 발표했습니다. 프랑수아-필립 샹파뉴 재무 및 국세 장관은 새 의회 회기의 주요 입법 과제 중 하나로 중산층 대상의 소득세 인하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약 2,200만 명의 캐나다인들에게 혜택을 주며, 맞벌이 가정의 경우 2026년에 최대 연 840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니 총리는 목요일 X(구 트위터)에 “캐나다인들은 생활비를 낮추고 모두를 위한 경제를 만들겠다는 변화의 약속에 따라 우리 정부를 선택했습니다. 우리는 그 약속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에서 가장 우선시하는 입법 중 하나가 바로 2,200만 중산층 캐나다인을 위한 소득세 인하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법안이 통과되면 2025년 7월 1일부터 최저 한계 개인소득세율이 기존 15%에서 14%로 인하됩니다. 이 조치로 인해 2025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캐나다인들은 총 270억 달러 이상의 세금 절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세금 혜택의 대부분은 2025년 기준 과세소득이 114,750달러 이하인 두 개의 최하위 세율 구간의 납세자에게 돌아가며, 그 중 거의 절반은 첫 번째 구간(2025년 기준 57,375달러 이하)에 해당하는 납세자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대부분의 비환급성 세액공제에 적용되는 세율은 최저 소득세율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세금 인하가 연중 중반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재무부는 2025년 전체 연도의 실질 세율이 평균 14.5%가 되며, 2026년 이후부터는 14%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국세청(CRA)은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적용되는 원천징수 세금표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급여 관리자는 7월 1일부터 세금 원천징수를 낮출 수 있게 됩니다. 재무부는 “즉, 7월 1일부터 근로소득 및 기타 원천징수 대상 소득이 있는 개인은 14% 세율로 세금이 원천징수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2026년 봄에 2025년 세금 신고를 할 때 이 세금 혜택을 체감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