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8년 만에 식료품 가격 하락
Feb 18, 2025
소비자 물가는 1월의 연간 물가 상승률 1.9%로 증가

캐나다 식료품 가격은 2017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지만, 1월 전체 물가는 12월에 비해 약간 상승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밝혔습니다. 캐나다의 소비자 물가는 1월에 약간 상승했으며,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과 달리 나타난 결과입니다.
캐나다 통계청은 화요일에 1월의 연간 물가 상승률이 1.9%로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12월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치입니다. 그러나 물가는 여전히 캐나다은행의 목표치인 2% 아래에 있었습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물가 상승은 주로 1월에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에너지 가격은 12월에 비해 5.3% 상승했으며, 이는 휘발유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결과입니다. 하지만, 에너지 가격의 급등은 GST/HST 휴일로 인한 영향으로 상쇄되었습니다.
교통비는 12월 2.3%에서 1월 3.4%로 상승한 반면, 주거 비용은 4.5%로 변동 없이 유지되었습니다. 하지만 1월에 외식한 캐나다인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1월에 식당 가격은 기록적인 하락을 보였으며, 5.1% 감소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체 식료품 가격이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2월에는 식료품 가격이 0.6% 상승했으나, 1월에는 같은 비율로 하락했으며, 이는 2017년 5월 이후 첫 번째 식료품 가격 하락입니다.
캐나다 왕립은행(RBC)의 경제학자 네이선 잰젠과 클레어 팬은 금요일 보고서에서 12월 9일부터 2월 15일까지 진행된 GST/HST 휴일이 1월의 물가 지표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잰젠과 팬은 "세금 휴일은 3월까지 물가 지표에 혼란을 줄 것이며, 그때쯤이면 왜곡되지 않은 소비자 물가 지수(CPI)를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BC 보고서는 가격 상승이 여전히 모기지 이자 비용의 높은 성장에 의해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화요일 발표된 물가 상승률은 캐나다은행의 2% 목표 아래에 있었지만, 중앙은행은 캐나다와 다른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보복 세금을 부과할 경우 물가 상승 기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복 세금은 가격 수준의 일시적인 상승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지만, 충격의 규모를 고려할 때, 더 높은 수입 가격이 다른 가격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고 언급되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물가 상승 기대가 증가하면 지속적인 물가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캐나다은행은 지난주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