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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낙농 위원회, 다음 달 유제품 가격 인상 예정

Jan 16, 2026

사료비와 인건비 상승, 생산자들은 지속적인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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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유제품을 구매하는 비용이 곧 조금 더 오를 전망입니다. 캐나다 낙농위원회(Canadian Dairy Commission·CDC)는 다음 달부터 유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입니다.


2026년 2월 1일부터 농가 출고가(farmgate) 기준 원유 가격이 2.3% 인상됩니다. 이번 인상은 CDC가 지난해 10월 실시한 연례 원유 가격 검토 이후 결정됐습니다. 위원회는 낙농가의 생산비와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함께 고려합니다. CDC의 제니퍼 헤이스 위원장은 10월 발표문에서 “2024년 내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은 목표 범위 내에 머물렀지만, 사료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생산자들은 지속적인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026년 원유 농가 출고가 인상은 인플레이션 수준에 부합하며, 우유 생산 비용 증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DC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해 소매업체와 식당에서 사용하는 우유, 크림, 요거트, 치즈, 버터 등 유제품 원료용 우유의 비용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는 2월부터 식료품점이나 식당에서 구매하는 모든 유제품 가격이 약 2.4% 인상된다는 의미입니다. CDC는 이번 인상이 완제품 유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가공업체에 판매되는 우유 기준으로 리터당 2센트 이상 인상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위원회는 “유제품 최종 소비자가격에 미치는 순수한 영향은 아직 알 수 없다”며 “가격은 인건비, 운송비, 유통비, 포장비 등 공급망 전반의 추가적인 요인들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농가에 지급되는 우유 가격의 변화가 반드시 동일한 수준의 소비자가격 변동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CDC는 우유 가격 규제가 낙농 공급관리제도의 한 요소이긴 하지만, 이는 농가가 받는 우유 가격에만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주에서 판매되는 액상 우유를 제외하면, 캐나다에서 유제품의 소매가격은 규제되지 않는다”며 “우유가 농장을 떠난 이후에는 시장에 진입해 수요와 공급, 기타 요인들이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유제품 물가상승률은 2.7%로, 2.5% 상승한 전체 식품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CDC가 마지막으로 원유 농가 출고가를 인상한 것은 2023년으로, 당시 인상률은 2.2%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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