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 you for starting the sale of beer and wine."
한국 : 한정판 코카콜라 제로 무슨 맛?
2024년 2월 23일
800만 외국 유튜버 “한류맛 콜라 맛있다”…
코카-콜라가 한정판 제품으로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를 출시한 가운데 벌써부터 유튜브 등 SNS에 글로벌 소비자들의 ‘한류맛 콜라’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글로벌 대세로 떠오른 K팝과 K팬덤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코카-콜라 제로 한류’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K팝 팬들이 자신의 ‘최애’(가장 애정하는) K팝 아티스트에게 처음으로 빠져들었을 때 느꼈던 감동을 ‘상큼한 최애 맛’으로 구현했고, 제품 패키지도 K팬덤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드러나도록 디자인했다. 제품 전면에 코카-콜라 고유 서체(스펜서체)로 쓴 한글 ‘코카-콜라’ 로고가 박힌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제품은 한국과 미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싱가포르 등 세계 36개국에서 순차 판매될 예정이다. 아직 정식 출시가 안 된 국가도 많지만 SNS에는 코카콜라 제로 한류를 미리 맛본 이들의 리뷰가 하나둘 올라오고 있다. 8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지니고 있는 유튜버 조엘 한슨(Joel Hansen)은 유튜브 숏츠를 통해 직접 제품을 맛보는 영상을 올리며 “60% 바나나 사탕이나 바나나 약 맛이 난다. 30%는 복숭아, 10%는 콜라 맛”이라며 “과일 맛이 많이 나고 맛있다”고 후기를 전했다. 또 다른 한 틱톡 이용자는 이 제품을 맛보고 “과일향이 강하게 올라온다. 케냐(커피 원두)와 비슷한 느낌”이라면서도 “맛이 좋지만 일반 콜라가 더 맛있긴 하다”고 평했다.
이 외에도 유튜브나 틱톡에는 해당 제품을 직접 맛보고 어떤 향과 맛을 내는지 설명해주는 영상이 각국 언어로 올라와 있다. 누리꾼들은 댓글로 ‘한류맛이라는 게 추상적인데 어떻게 구현됐는지 궁금하다“, ”생각보다 외국인들 반응 좋은 듯“, ”글로벌 제품 패키지에 한국어라니 신기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