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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커피 소비 세계 랭킹, 캐나다 10위

2023년 6월 1일

9위까지 모두 유럽국, 미국은 25위




캐나다 국민 당 커피 소비량은 세계 몇위나 될까? 캐나다가 커피 사랑이 각별하다는 것은 선진국에서도 이미 소문이 나있고 미국보다도 더 많이 마신다는 것도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세계 10위다. 미국은 25위다.

커피 전문 사이트인 Coffee Affection이 세계 각국의 데이터를 모아서 정리 발표한 올해 자료를 기초로 세계 10위까지 알아본다. 시점은 2022년 기준이다.

<국가별 1인당 커피 소비량 순위>





10위권 내에서 비유럽 국가로 들어간 유일한 나라가 캐나다이다. 춥고 긴 겨울 날씨로 인해 커피 소비가 많은 것은 9위까지 포진해있는 유럽국가와 동일한 기후 여건을 가진 탓이다. 캐나다는 많은 커피 체인과 독립 커피숍을 자랑한다. 체인점과 독립 업소 모두를 사랑한다. 집에서도 커피 내려 마시기를 즐기는 나라다.

 



▲커피소비 강국인 캐나다의 간판급 커피 체인사 팀호튼이 금년 안에 한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이다. 나라별로 몇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을 소개한다.

● 단연 세계 1위 1인당 소비율을 자랑하는 핀랜드는 평균으로는 하루 4잔이지만 애호가들은 보통 8~9 잔을 매일 마신다고 한다. 최고 30잔까지 마신 개인도 있다고. 이 나라의 커피 사랑이 얼마나 지극한지 근무 중 커피마시는 휴식 시간(coffee break)을 사용주가 제공해야 한다는 법규정까지 있을 정도이다. 이 같은 사회 제도적 여건때문에 커피 소비가 전세계에서 압도적 1위를 가능케 하고 있다. 핀랜드는 매우 추운 북유럽 국가다. 따뜻한 것을 일과 중에 수시로 필요로 한다. 길거리 모퉁이마다 커피숍이 있다. 그런데 이 나라 원두 커피는 가볍게 볶는 것이 대중적이다. 다만 중간 로스팅과 다크 로스팅도 요즘은 조금씩 인기를 얻어가는 추세라고 한다.

● 노르웨이 역시 북유럽 국가에 속하고 겨울 추위가 혹독하다. 법으로까지는 아니지만 직장에서 커피 휴식시간을 수시로 가질 수 있는 환경이 관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많은 커피숍이 있고 사교적인 만남이 여기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커피숍에서 공부를 한다거나, 독서를 한다거나 하는 것은 보기 힘들고 그냥 대화를 나누는 풍경이 캐나다와는 다르다.

● 인구 소국인 아이슬랜드는 이렇다할 대규모 체인 커피점은 찾아보기 힘든 대신 독립 커피숍이 인기를 누린다. 그리고 전통과 그 업소만의 고유한 비법으로 개성을 자랑하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대중적 사랑을 받는 음료로는 커피가 맥주를 훨씬 앞지른다. 이 나라에서는 알콜을 손쉽게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맥주가 대중화된 것은 80년대부터이며 와인은 너무 비싸서 바에서 선뜻 사먹기 어렵다. 대신 커피가 압도적 대중화를 자랑한다.

● 네덜란드는 상업 강국으로 한때 해외를 누비며 스페인, 영국과 경쟁하던 나라다. 중동에서 커피를 가져와 인도네시아에 커피 이식을 한 나라로 커피 재배 세계화에 공헌한 나라답게 커피 소비율 5위를 자랑한다. 1616년에 네덜란드 탐험가들이 지금의 예멘 모카항에서 커피 나무를 유럽에 들여와 심어서 성공한 유럽 최초의 나라다.

● 커피 1인당 소비량 11위부터 25위까지는 다음과 같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11위), 오스트리아 (12위), 이태리(13위), 브라질(14위), 슬로베니아(15위), 독일(16위), 그리스(17위), 프랑스(18위), 크로아티아(19위), 사이프러스(20위), 레바논(21위), 에스토니아(22위), 스페인(23위), 포르투갈 (24 위), 미국(25위)

Coffee Affection 사이트(coffeeaffection.com)에서 밝히고 있는 몇가지 관심가는 자료도 소개한다. 커피는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70개 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다. 대부분 따뜻한 나라이며 적도 근처에 포진해 있다. 이중 해외에 수출하는 나라는 50여개 국가라고 한다. 커피 생산 및 수출 세계 랭킹 5위국은 1위 브라질, 2위 베트남, 3위 콜롬비아, 4위 인도네시아, 5위 이디오피아 순이다.

1인당이 아니라 나라 전체의 커피 소비량을 순위 10위까지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위 브라질, 2위 독 일, 3위 이태리, 4위 프랑스, 5위 미국, 6위 콜롬비아, 7위 일본, 8위 터키, 9위 러시아, 10위 스위스.

세계 도시별(혹은 지역)로 커피 소비량 상위 랭킹을 보면 핀랜드 수도 헬싱키가 단연 1위를 자랑한다. 이 밖에 10개 도시로는 미국 시애틀, 영국 노리치(Norwich;잉글랜드 노포크 주의 주도), 프랑스 보르도, 이태리 트리에스테, 독일 함부르크, 덴마크 코펜하겐, 캐나다 사스케츄완, 아일랜드 더블린,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우, 그린랜드 누크(Nuuk)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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