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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Eleven, 600개 매장 폐점 후 매출 감소

Oct 14, 2025

저소득 가구를 중심으로 개인 소비 위축되는 경향






수익 부진 매장 수백 곳을 폐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세븐일레븐(7-Eleven)은 회계연도 상반기 전체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회사 측은 이러한 전략이 수익성 개선에는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의 북미 지역 매출은 8월 31일로 끝난 2분기 기준 약 18% 급감해,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목요일 공개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지난해 2분기 약 158억 달러에서 올해 같은 기간 약 130억 달러로 줄었습니다. 회사는 실적 보고서에서 “북미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였으며,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특히 저소득 가구를 중심으로 개인 소비가 위축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스습니다.


이 같은 매출 감소는 세븐앤아이홀딩스(Seven & i Holdings)가 지난해 미국에서 444개 매장을 폐점한 데 이어, 올해 8월 추가로 155개 매장을 정리한 이후에 나타난 결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븐앤아이홀딩스의 스티븐 다커스(Stephen Dacus) 사장은 지난 8월 C-Store Dive와의 인터뷰에서 “수익성이 낮은 매장을 정리하고, 신선식품 중심의 신규 매장에 집중하는 전략이 회사의 재무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롭게 오픈한 매장은 기존 매장보다 점포당 매출이 45% 높다고 합니다.


세븐일레븐은 목요일 보고서에서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비교적 안정적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300만 달러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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