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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의 캐나다인, 미국산 식료품 구매 줄여

May 29, 2025

미국이 부과한 관세를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아







dunnhumby 소비자 트렌드 추적 조사(10차)에 따르면, 2025년에는 71%의 캐나다 소비자와 43%의 멕시코 소비자가 미국산 식료품을 덜 구매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 분기별 연구에 따르면, 미국산 식료품 구매를 줄이려는 주된 이유로 84%의 캐나다인과 77%의 멕시코인이 미국이 부과한 관세를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캐나다 내 미국계 대형 유통업체 및 체인점들은 2024년 12월에 진행된 9차 조사 대비 평균 3%의 판매 침투율 하락을 보였습니다. 이는 약 50만 캐나다 가구의 이탈을 의미합니다. 반면, 캐나다 내 할인점 및 대형 체인들은 같은 기간 3%의 점유율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2025년 미국산 제품 구매를 줄이겠다고 답한 캐나다 및 라틴 아메리카 소비자 중 약 25%는 이러한 소비 패턴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이는 연간 150억~200억 달러의 식료품 구매력 변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국산 제품 구매 의향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며, 그 중 캐나다(63%), 브라질(60%), 콜롬비아(59%), 멕시코(54%), 칠레(44%) 순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미국에서는 단 30%의 소비자만이 자국산 구매를 더 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채널별 침투율 변화는 캐나다의 경우 할인점 및 1달러 숍 채널이 3% 상승해 75%를 기록했으며, 미국에서는 4% 상승해 57%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의 최대 농산물 교역국입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2024년 미국은 전체 농산물 수출액 1,760억 달러 중 580억 달러 이상(33%)을 캐나다와 멕시코에 수출했으며, 전체 농산물 수입액 2,130억 달러 중 900억 달러(42%)가 이 두 나라에서 수입된 것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캐나다,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 칠레, 미국의 식료품 구매자 총 8,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국에서 1,000~2,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2025년 4월 온라인 인터뷰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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