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che-Tard, 7-Eleven 모회사 인수 추진 중 비밀유지계약 체결
May 1, 2025
거래 논의 진전과 실사 용이, 규제 당국과의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

Alimentation Couche-Tard Inc.는 일본의 7-Eleven 모회사인 Seven & i Holdings Co. Ltd.의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해당 회사와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Circle K 편의점을 운영하는 퀘벡 기반의 이 회사는, 이번 NDA 체결이 "거래 논의의 진전을 돕고 실사를 용이하게 하며, 규제 당국과의 협의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두 회사 간의 논의가 실제 거래로 이어질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가을, Seven & i는 Couche-Tard로부터 수정된 비구속적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제안의 가치는 약 470억 달러(미화 기준)로, 작년 8월 제안보다 약 22% 높은 금액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3월, Seven & i는 Couche-Tard의 인수 제안이 반독점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거래 성사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인수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Couche-Tard 측은 미국 및 기타 국가 규제기관과 협력해 거래 승인을 받아온 성공 사례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Couche-Tard의 사장 겸 CEO인 알렉스 밀러(Alex Miller)는 성명을 통해 "Seven & i가 당사의 제안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에 나서고 실사 기회를 제공해 준 것에 감사한다"며,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위해 협력적으로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