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en & I Holdings, Couche-Tard와 비밀유지 계약 체결

세븐 & 아이 홀딩스(Seven & I Holdings)는 알리멘타시옹 쿠시타드(Alimentation Couche-Tard)와 비밀유지 계약(NDA)을 체결하여, 두 회사가 캐나다 소매업체의 인수 시 발생할 수 있는 반독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븐 & 아이는 수요일, 이번 비밀유지 계약이 미국에서의 반독점 문제를 논의하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인수 협상에서 핵심적인 쟁점으로 논의가 지연된 주요 원인입니다.

이번 결정은 세븐 & 아이의 창업자인 이토 가문이 주도한 경영권 매입 계획이 실패한 뒤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로 인해 세븐 & 아이는 쿠시타드와의 협상에 압박을 받게 되었으며, 쿠시타드는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인수 제안을 했습니다.

세븐 & 아이는 또한 잠재적 매수자들과도 NDA를 체결했으며, 이는 세븐 & 아이 전체 사업이 아닌 미국 내 매장 매각과 관련된 논의에만 제한된다고 회사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이날 일본의 니케이 신문이 해당 계약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세븐 & 아이는 이달 초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스티븐 다쿠스(Stephen Dacus)를 임명하고 회사를 재편성하고 있습니다. 이후 슈퍼마켓과 소매 사업을 54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며, 2조 엔(약 134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습니다.